쉬는 게 자꾸 미안했던 사람에게

  • coens
  • 07-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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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평일에도 주말에도 뭔가 생산적인 걸 해야 할 것 같아서, 가만히 있으면 자꾸 불안했어요. 이 책을 함께 읽은 저녁엔 그 불안을 조금 내려놔도 되겠다는 생각이 들었습니다.


쓸모를 증명하지 않아도 된다는 말이 게으르게 살자는 뜻은 아니더라고요. 오히려 내 시간을 성과로만 값 매기던 습관을 한 번 멈춰 세우는 쪽에 가까웠어요.


와인 한 잔을 앞에 두고 ""요즘 나는 뭘 증명하려고 이렇게 바빴지"" 하는 이야기가 오갔습니다. 누구도 답을 재촉하지 않아서, 오랜만에 아무것도 하지 않아도 되는 저녁을 보냈어요."